83세 할머니와 사귀는 20대 남성 화제 “아침에 가장 행복”


83세 할머니와 사귀는 20대 남성 화제 “아침에 가장 행복”

오리구잉 0 25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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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80대 할머니와 20대 일본인 남성이 화제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두 사람은 디즈니랜드 방문 중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연애를 시작했다.

이들의 길거리 인터뷰 영상은 소셜 미디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 23세 남성 코후는 감미로운 목소리, 매니큐어를 칠한 손톱, 세련된 단발머리로 실제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80대 여성 아이코와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다.

온라인 매체 8Days에 따르면 아이코는 원예가로 활동하며 대규모 식물원을 운영했다. 그녀는 두 번 결혼했으며 아들 하나, 딸 하나 그리고 손주 5명을 두고 있다. 이혼 후에는 아들 가족과 함께 살았다.

코후는 대학을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다.

영상에서 코후는 자신과 아이코의 손녀가 같은 반이라고 말했다. 아이코의 집을 방문했을 때 첫눈에 반했다고 했다.

아이코도 같은 감정을 느꼈다. 그녀는 “코후는 식욕이 왕성하고 아주 온화하다. 그렇게 활기찬 청년은 처음 봤다. 그에게 끌렸다”고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처음에는 나이 차이 때문에 감정을 표현하는 데 주저했다. 그러다 아이코의 손녀가 계획한 디즈니랜드 여행이 전환점이 됐는데, 나중에 손녀가 계획을 취소해 둘만 남게 됐다.


코후는 일몰 무렵 신데렐라 성을 바라보며 아이코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아이코는 “그 순간 저는 완전히 매료됐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함께 살고 있지만 누구의 집에 살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꽤 오랫동안 비밀리에 사귀어 왔으며 두 사람의 관계가 알려지자 두 가족 모두 지지 의사를 밝혔다.

두 사람은 아직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지만 코후는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침에 일어나 여자친구의 얼굴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후는 “그녀는 키가 작고 저를 올려다봐요. 가끔은 제게 기대기도 하는데 참을 수가 없다”고 했다.

아이코는 코후가 출근하면 외로움을 느끼지만 그를 위해 요리를 하면 활력을 얻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내 이를 닦아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지만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견은 크게 엇갈렸다.

https://v.daum.net/v/20250901003456450

https://v.daum.net/v/20250901003456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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